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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자 인터뷰

사업적으로 성공하기보다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가 됐으면 한다

한국 목재신문 / [280호] 2011년 09월 21일 / 윤형운 기자

▲ 박일규회장

그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유별났다. 문화를 거론하기 어려운 70년 대였음에도 그의 눈은 상류 문화를 직시하고 있었다. 청년기 때 상류문화를 통해 교감했던 의식이 사업을 통해 발현된다.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문화지향 경영으로 나타났다. 비규격이 일상화 돼 있는 시장에서 정직한 치수와 양을 고집했고 싸구려가 아닌 좋은 자재를 공급하려 남보다 더 많이 뛰어야 했으며 더 많이 설명해야 했다. 고급 가구재, 고급 인테리어재, 목조주택자재, 창호재, 페인트, 정원용품 분야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고급소재선택은 그에게 뜨거운 도전과 혹독한 인내라는 단어를 동시에 벗으로 남게 했다. 엔에스홈, 쉐르보네, 펀앤하비의 창업자이자 문화선도자로써 시대를 앞서가는 박일규 회장을 인터뷰했다.

고급 수입 자동차 대여업을 했다는데

원래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은 부분에 관심을 가졌다. 책이나 영화에 나오는 멋진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대여업을 시작한 것이다. 남들은 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지도 않을 때였다. 70년대 초부터 10년 동안 수입자동차 대여업을 했다. 자본이 많은 사업은 아니었으나 당시는 지금과 달리 화보나 광고 등의 고급촬영이 흔치 않을 때라 액션영화 컷을 촬영하기 위해 수입자동차를 주로 대여해 이용했기 때문에 사업 자체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흥일목재를 차리게 된 배경은

수입자동차 대여사업을 확장했어야 했는데 여러 사정이 받쳐주지 않아서 접게 됐고 바로 그 자리(신당동)에서 목재점을 하게 됐다. 당시 그 자리는 목재점이 많은 을지로와 접해 있어서 목재상가가 형성돼 있었다. 박찬규사장이 군대를 나오자마자 둘이 함께 흥일목재를 세웠다. 취급했던 목재소재는 가구와 인테리어 업체에 팔았다. 당시만 해도 치수가 적거나 미 건조 상태의 목재를 대부분 팔았는데 흥일목재는 비싸더라도 정각재와 건조재만을 팔았다. 처음에는 고생이 많았다. 이 집은 항상 비싸다는 평 때문에 초기엔 고전했으나 제품을 써보신 분들이 다시 찾는 횟수가 많아졌다. 정치수 규격도 문제였지만 정량이 나오지 않은 환경에서 우리 집은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정량거래로 알려져 단골이 늘어났다. 한 번 거래를 해 본 회사는 그 다음부터 믿고 사는 고객이 됐다.

정품만을 고집한 배경은

전 군대에서 물자공급 담담을 했었는데 그 당시 미국산 투바이포 규격재와 판재를 다뤘고 합판이나 도료도 취급해 보았다. 당시만 해도 보드푸트 단위를 계산할 사람도 적었을 때였다. 그런 배경이 정품을 취급하는데 밑거름이 됐고 집안 내력도 정직함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몸에 베인 것도 있었다.

흥일목재-나무와 삶-엔에스홈까지 두 번의 사명을 바꾸었는데

80년대에 들어서 원목가구 회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테리어 회사들도 저급자재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현금 결제가 줄어들어는 등 고급자재의 사업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고민이 많을 무렵, 각 나라의 목재산업을 벤치마킹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목재산업이 롤모델이 됐다. 그렇게 목조주택자재 시장에 눈을 뜨게 되며 92년 쯤 목조주택 자재사업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신당동에서 의정부로 이전한 회사를 양재동으로 옮겼다. 완전히 옮긴 것은 몇 해 지나서이고 의정부와 양재 두 곳에서 영업을 했었다. 목조주택 자재를 취급하면서 흥일목재에서 나무와 삶으로 사명을 바꾸게 됐다. 그러다가 늘어난 물류를 해결하고자 부지를 물색한 결과 지금의 광주 오포로 오게 됐다. 사명도 엔에스홈(2002년)으로 바꾸었다. 목자재와 더불어 창문이나 하드웨어 등 취급자재가 늘면서 거기에 어울리는 사명이 필요했다. 지금은 목자재와 비목자재 비율이 반반 정도다.

페인트는 박회장님에게 무엇인가

사람들은 페인트하면 도포만 생각하는데 페인트도 건축자재로써의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마감자재로 보며 건물의 품격을 높여주는 가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페인트는 문화의 일부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페인트의 가치에 대해 새롭고 의미 있는 접근을 하고 있다.

유명 페인트 브랜드가 많던데

더치보이, 밀러, 미니왁스, 리버론 등 유명 브랜드를 여러 개 확보하고 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 시장은 선점하면 유리하지만 반면 리스크도 존재한다. 우리는 단순한 상품을 사고파는 것보다 올바로 사용되는 제품을 통해 실생활에 활력과 품격을 주길 바란다. 지금도 좋은 페인트를 찾고 있다. 또 자체 브랜드도 개발 중이다.

펀앤하비는 어떤 회사인가

페인트 전문회사다. 페인트 회사로써는 후발 주자이다. 설립된 지 7년 됐는데 아직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갖고 있다. 펀앤하비는 목재관련 도료가 다른 회사보다 많다. 목재 마감용 도료도 많다. 최근 ‘땅콩집’에서도 펀앤하비의 스테인을 쓴다. 그리고 페인트를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마감재로 페인트가 보편화 되고 있는가

인테리어 공사에서 아직 페인트 마감이 일반화가 되어있지 않지만 벽지마감에 의존하는 우리에게 페인트 마감은 새로운 느낌과 문화를 만들어 준다. 한층 고급스럽고 세련된 프리미엄 마감을 가능케 한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페인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전문적으로 배우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펀앤하비는 마케팅 전문 부서가 만들고 페인트 마케팅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 CMO를 영입해 마케팅 플랜을 짜고 있다. 마케팅 노력으로 뽀로로와 꼬꼬몽 인형 캐릭더에 펀앤하비 제품의 특수 페인트가 들어간다. 또한 9월 말에는 대규모 예술 페인팅 전문가 크리스티아노씨를 초청해 체험 행사를 한다. 펀앤하비는 프리미엄 페인트 플라자를 지향한다.

박일규회장 약력

건국대학교 상학과
1970 흥일상회 대표
1981 흥일목재 대표
1993 나무와 삶 창업
2004 펀앤하비 창업
2006 엔에스홈 창업
2006 쉐르보네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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